양파홀릭

20200805 (수) 양파의 음악정원 오프닝 우리가 인사할 때 쓰는 말 '안녕하세요' 여기서 '안녕'이란 말은 한자인데요 '편안할 안, 편안할 녕' 정말 아무 탈 없이 세상이 조용하고 편안한 상태가 바로 '안녕'인거죠 모두가 안녕할 수 있도록 서로를 더 챙기게 되는 요즘 이예요 양파의 음악정원

20200804 (화) 양파의 음악정원 오프닝 아는척 나서는걸 두려워할때가 있어요 왜냐면 주위에서 잘난척한다는 소릴 들을까봐 그게 두려워서 그냥 알아도 모르는척, 못본척 지나치는 거죠 하지만 모두가 모르는척 해서는 안되는 이유 그럼 결국에는 언제나 힘든사람은 더 힘들어 지거든요 사랑한다면, 아껴준다면 더이상 모르는척 하지 말기 양파의 음악정원

20200803 (월) 양파의 음악정원 오프닝 하늘이 뚫린 것처럼 쏟아지는 빗줄기 '이제 그만 좀 멈춰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지만 설상가상으로 태풍소식까지 더해져서 우릴 더 걱정스럽게 만들고 있죠 그 어느 때보다도 긴 장마와 폭우 때문에 조심조심 시작하는 월요일 벌써부터 지친마음 잠시 쉬어가세요 양파의 음악정원

20200802 (일) 양파의 음악정원 오프닝 언젠가 한 TV프로그램에서 유재석씨, 이적씨가 메뚜기와 맹꽁이라는 자신의 별명 때문에 애들한테 창피하단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러자 그 얘기를 듣고 있던 유희열씨가 하는 말 '너희들은 나 보다 나아. 난 애들이 이렇게 물어봐' 아빠는 왜 변태야? 알고 보면 나보다 더 많은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거 왠지 '나만 힘든 게 아니 구나' 위로 받게 되죠? 양파의 음악정원

20200801 (토) 양파의 음악정원 오프닝 배우들이 연기할때 가장 조심하는 것중에 하나는 바로 의욕이 앞서서 너무 과하게 감정표현 하는 것 관객들이 준비가 안됐는데 혼자 과하게 연기하다보면 오히려 극의 흐림이 뚝뚝 끊기거든요 언제나 내 감정만 앞세우다 보면 공감은 점점 더 멀어진다는 사실 양파의 음악정원

20200731 (금) 양파의 음악정원 오프닝 집에서 혼자 밥먹을 때나 차를 마실 때 혼자이기 때문에 대충 먹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이쁜 그릇과 찻잔을 꺼내서 먹는 게 더 좋다고 해요 마치 손님을 근사하게 대접하는 것처럼 나 자신을 아껴주라는 거죠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우리 자신의 가치 잊지 말기 양파의 음악정원

20200730 (목) 양파의 음악정원 오프닝 살다보면 깨닫게 되는 진리 중에 하나 세상에 완벽한 부부도 없고, 완벽한 부모도 없고, 또 완벽한 자식도 없으며 역시 완벽한 직원도 없다는 사실 언제나 모든 관계에는 빈틈이 있구요 그런 빈틈이 생길 때 마다 조금씩 조금씩 챙겨가는 게 더 중요하겠죠 양파의 음악정원

20200729 (수) 양파의 음악정원 오프닝 사람들이 실수하는 유형을 살펴보면요 뭘 잘 몰라서 하는 실수보다 '정말 이건 너무 확실히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어'라는 착각을 할 때 더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는 사실 그땐 맞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틀리다고 생각되는 일들도 많다는 거 우리가 서로에게 좀 더 겸손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겠죠 양파의 음악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