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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pa/2007 'The Windows Of My Soul'

양파, 6년 기다려준 팬들의 사랑에 눈물

yangpaholic 2020. 1. 26. 23:58

입력 : 2007-05-21 10:43:00  |  수정 : 2007-05-21 10:43:00

 

 

10년 전 여자 솔로 가수로는 드물게 100만장에 가까운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전국에 ‘애송이의 사랑’ 열풍을 일으킨 양파. 그런 만큼 그의 팬의 규모나 열기는 지금의 ‘비’가 부럽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4집 활동 후 소속사와의 분쟁이 시작되면서 양파는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양파의 팬들은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양파의 컴백을 간절히 바라며 묵묵히 옆을 지켰다. 그 사이 중·고등학생이던 양파 팬들은 어엿한 사회인이 됐고, 일부는 아이의 엄마·아빠가 됐다.
얼마 전 양파의 팬들은 그가 6년 만에 컴백 무대를 갖는다는 소식을 듣고, 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오랜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더 대단한 것은 팬들에 대한 양파의 ‘놀라운’ 정성이었다. 짧게는 5∼6년에서 길게는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양파는 팬들의 이름을 대부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잘 지냈냐”며 이름을 부르는 양파의 모습에 팬들은 또 한번 감동하며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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