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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pa/2015

'나가수3' 양파 "'애송이의 사랑', 정복할 수 없는 곡"

yangpaholic 2020. 1. 31. 23:45

기사입력 2015.04.20 3:52 PM

 

가수 양파가 기억에 남는 MBC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 무대로 가수 故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을 불렀던 순간을 꼽았다.

20일 '나가수3' 측은 가왕전 결승전에 진출한 양파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양파는"아직도 믿을 수 없다"며 (소)찬휘언니가 파죽지세로 1위도 많이 했고, 마지막에 승승장구를 해서 결승은 꿈도 꾸지 않았는데 내가 결승에 올라오게 돼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가왕전에 진출한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양파와 제작진이 나눈 일문일답



- 가왕전 결승에 올랐다. 지금 기분이 어떤가?



아직도 믿을 수 없어요. (소)찬휘 언니가 파죽지세로 1위도 많이 하고 마지막에 승승장구 하셨고, 다른 가수분들도 레전드 무대를 계속 탄생시켰잖아요. 그래서 결승은 꿈도 꾸지 않았는데 제가 결승에 올라오게 돼서 몸 둘 바를 몰랐죠.



- 특히 마음에 들었던 무대가 있다면?



무대마다 되게 많은 우여곡절이 있어서 기억에 남는 무대가 많아요. 우선 '그대와 영원히'를 부를 때에는 몸이 너무 아팠어요. 서있는 것도 힘들어서 앉아서 노래하고 리허설을 마치고 울기도 하고. 그래서 무대에 올랐을 때 걱정스러웠는데 오히려 노래의 애틋한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었어요. 주변에서 무대가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되게 신기하고. 특히 큰 사랑을 주신 청중평가단과 시청자 여러분께 고마웠어요.



'민물장어의 꿈' 같은 경우는 해철 오빠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선곡했어요. 이 곡을 부를 때 느낌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날 만큼 정말 감사한 순간이었어요. 편곡을 함께한 정재일씨와 고인에게 부끄럽지 않은 그런 무대 만들어보자며 의기투합해서 열심히 준비했고, 그 무대를 준비했던 1주일이 제게는 너무 소중했던 시간이었어요. 그 무대를 보여주는 내내 마치 해철 오빠가 우리를 보호해주는 기분, 지켜봐 주고 있는 기분이 들어서 더욱 열심히 했어요.



지난 가왕전 6강에서 '아름다운 강산'은 정말 버라이어티하게 편곡했어요. 평소 제가 되게 부르고 싶었던 곡이었는데, 그래서 이 무대를 무사히 해냈다는 것만으로도 기뻤던 무대였어요. 그리고 ‘나가수3’를 통해서 굉장히 많은 뮤지션과 협업을 했어요. 저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려요.



- '드레 양파'라는 별명을 선사한 드레스자태부터 멋쁨(멋지고 예쁨)의 진수를 보여준 수트까지 선곡에 어울리는 패션으로 자타공인 '나가수3'의 패셔니스타였다. 가장 마음에 드는 의상이나 콘셉트가 있다면 설명 부탁드린다.



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하늘을 달리다’를 할 때 의상이 기억에 남아요. 제가 찢어진 스타킹을 즐겨 신는데 (웃음) 제가 신던 걸 갖고 와서 신은 거였어요. 그 무대 의상들이 제가 늘 입고 다니는 스타일로 입은 거여서 그런지 노래 할 때 좀 더 편했어요. 우아하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을 때는 아무래도 몸가짐이 평소 같지 않게 되잖아요? 제 옷을 입고해서 더욱 신나게 무대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애송이의 사랑'을 부르던 고교생 가수 양파가 어느덧 데뷔 20년차 가수가 됐다. '나가수3'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애송이의 사랑'을 부를 수 있어서"라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었는데, 다시 부른 기분은?



'애송이의 사랑'은 정말 영원한 짝사랑이에요. ‘내가 절대 정복하지 못하는 곡이구나’라는 생각이 또 들었어요. 정재일씨와 음반 작업 중에 제가 부탁을 드렸어요. 새로운 버전의 ‘애송이의 사랑’을 만들어달라고... 저는 2015년 버전의 뉴 애송이의 사랑 버전을 갖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벅찼어요. 무엇보다 제가 너무 오래간만에 무대에 섰기 때문에 정말 떨렸는데, 4-5년 만의 무대에서 이 곡을 부르니까 너무 기쁘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했어요. 그래도 정말 감사했어요. 이렇게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요.



- 이제 가왕전 결승만 남았다. 가왕전을 통해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라는지 답변 부탁드린다.



사실 저는 진짜 6강이 제 마지막 무대가 될 거라고 생각해서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모든 걸 다 뿜어냈거든요..결승전에 진출하고 나니 ‘앗 이럴 수가’ 싶은 거예요. 1주일동안 2곡을 준비하는 것도 힘들고 진짜 결승에 올라올 줄 몰라서 준비된 게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 무대는 내게 덤 같은 무대라고 생각하자’고 마음먹었어요. 촉박하고 어설프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어요. 제가 여러분께 보여 드릴 수 있는 최선의 무대를 보여주려고 노력할게요. 최선을 다하는 가수, 노력하는 가수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양파 이은진 에게 '나가수3'란?



'나가수3'는 저를 세상으로 다시 나오게 만든 무대. 관객 분들과 함께 호흡하며 다시 노래를 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무엇보다 ‘나가수3’를 통해 ‘단기 극기 훈련’을 한 것이 앞으로의 음악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나가수3’를 통해 얻은 경험과 힘을 바탕으로 음악활동 열심히 하려고요. 앞으로도 ‘양파 이은진’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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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3' 양파 "'애송이의 사랑', 정복할 수 없는 곡"

[TV리포트=김지현 기자] 가수 양파가 기억에 남는 MBC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 무대로 가수 故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을 불렀던 순간을 꼽았다. 20일 '나가수3' 측은 가왕전 결승전에 진출한 양파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양파는"아직도 믿을 수 없다"며 (소)찬휘언니가 파죽지세로 1위도 많이 했고, 마지막에 승승장구를 해서 결승은 꿈도 꾸지 않았는데 내가 결승에 올라오게 돼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가왕전에 진출한 소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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