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가수다3' 양파 "20대 친구들, 생활에 쫓겨 꿈 꾸지 않는 것 안쓰럽다"

2015.02.08 01:32

 

'나는가수다3' 양파 "20대 친구들, 생활에 쫓겨 꿈 꾸지 않는 것 안쓰럽다"

[SSTV 김나라 기자] ‘나는가수다3’에서 가수 양파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가수다 시즌3’(이하 나는가수다3)에서는 가수 박정현, 양파, 하동균, 소찬휘, 효린, 스윗소로우가 ‘내 마음을 움직인 90년대 명곡’을 주제로 1라운드 1차 경연을 펼쳤다.

 

이날 양파는 가수 패닉의 ‘달팽이’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양파는 ‘나는가수다3’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청춘들의 꿈을 노래하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요즘 친구들이 생활에 쫓겨 꿈을 꾸지 않는 것이 안쓰럽다”며 "20대 초 중반 친구들이 바다로 나가 멋진 역할을 하며 이 세상에 살아남겠다는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양파는 “가사가 담배 한 개비, 녹은 아이스크림을 들고 동네를 돌아다니는 한 마디로 백수의 모습이다. 나도 오랫동안 백수여서 잘 안다”고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이어진 무대에서 양파는 특유의 서정적인 목소리로 잔잔하게 시작을 알렸다. 이후 후반부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박수를 유도하는 등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나는가수다3’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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