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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pa/2015

'독특한 아이덴티티'로 똘똘 뭉쳤다…90년대 미녀 ★의 근황

yangpaholic 2020. 1. 31. 23:27

 

  • 입력2015-01-25 09:04

  • 수정2015-01-25 09:04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명단공개 2015'에서는 '응답하라 90년대 전설의 스타 명단'이란 주제로 90년대를 풍미한 스타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90년대 대표 고교생 가수 양파와 혼성그룹 영턱스클럽의 여성 멤버 임성은, 송진아 등 반가운 스타들의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연예계 황금시대라 할 수 있는 90년대 스타들은 저마다 독특한 개성과 매력으로 각자의 뚜렷한 노선을 만들어 팬들을 불러 모았었다. 특히 여자 스타들은 그룹 내 비타민 같은 역할을 맡거나 청순함과 섹시함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현재까지도 대중들의 마음속에 잊지 못할 스타로 기억되고 있다. 이에 90년대를 주름 잡았던 여자 스타들의 근황을 조명해봤다. 

 

 

 

 

▶ '청순 美'의 대명사 양파, 작사가로 성공

지난 1996년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한 가수 양파는 고교생 가수로 방송 3사 1위를 석권, 가요계 최연소 최단기간 역사를 새로 썼다. 특히 1집 앨범 판매량은 약 82만 장을, 이듬해 발표한 2집도 32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3집도 43만 장을 판매해 3장의 앨범으로 무려 3장으로 157만 장을 파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양파는 90년대 흔치 않았던 연예계 대표 수재로도 인기를 끌었다. 중학생 때는 전국 석차 100등 안에 드는 우등생이었고 가수 데뷔 후에도 성실하게 공부해 모의고사 고득점자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양파는 안타깝게도 1998년도 대입 수능에서 2교시가 끝난 후 위경련으로 쓰려져 시험을 마치지 못 했다. 결국 그는 재수 대신 가수 활동에 전념했으나 1999년 3집 마지막 트랙 '미싱 유(Missing you)'를 끝으로 9월 돌연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그는 유학 생활을 토대로 다시 용기를 얻고 가수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양파는 2001년 4집 발매 후 이모부이자 전 매니저와 계약 분쟁을 빚었고 결국 합의점을 못 찾고 2005년 전속계약 관련해 고소해 승소했다. 이후 양파는 2007년 6집 '사랑 그게 뭔데'로 복귀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티아라 이승기 등 후배 가수들의 앨범에 작사가로 활동하는 동시에 각종 드라마 OST까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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